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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청와대, 남북정상회담만 챙길 게 아니라 장애인들도 챙기길"

기사승인 2018.04.24  10: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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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리는 남북간 정상회담에 관심들이 뜨겁다. 정상회담에 3000명 정도의 국내외의 취재진도 몰릴 예정이라고 한다.

청와대는 전세계에서 참여하는 취재진을 위하여 통합 브리핑룸이나 사진·영상 편집실, 국제방송센터 등을 준비해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한다. 27일 촬영 영상도 주관방송사를 통하여 중계를 하고, 관련 자료도 현장에서 취재진에 제공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회담장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도 설치한다고 한다. 외국에서 온 취재진을 위하여 영문통역은 물론 화담 관련 자료를 9개 국어로 요역, 번역하여 제공한다고 한다. 빅 이슈에 걸맞은 빅 서비스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남북정상 회담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서 장애인단체로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동영상에 국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자막, 화면해설이 부실하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수어통역이나 자막, 화면해설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수어의 경우 ‘한국수어언어법’에 의하여 한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즉, 청와대가 외국 기자들의 정보권을 챙기는 만큼 국내 청각장애인의 정보권가 언어권도 챙겨야한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지금까지 기자회견장에 수어통역사 배치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

이에 우리 단체는 남북간 정상회담의 중계서비스 준비상황을 보면서 다시금 요청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 등이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이나 브리핑을 할 때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도록 하라.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 동영상에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은 물론 자막과 화면해설을 제공하라.

더 나아가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릴 경우 한국수어로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수어번역 영상도 올릴 것을 요구한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위 논평/성명은 각 기관의 알림자료로써 당사의 보도기사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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