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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수입 13개 업체도 예방차원 점검키로

기사승인 2018.07.18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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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치료제 원료 '발사르탄'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 중국 제지앙화하이(이하 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발사르탄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 13곳에 안전성 검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의 화하이 외에 다른 곳에서 발사르탄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에 NDMA 검출 여부 및 분석결과 등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 원료에서 발암 가능 물질 NDMA가 검출된 후 국민 불안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입 원료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제는 오랜 기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인데 이번 사태로 약 복용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될까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보건당국의 자체 검토를 통해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해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남정규 기자 bokjii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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