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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제 물렀거라!

기사승인 2019.08.28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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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이런 매력이있었네!

A "스마트폰 공부가 재미있으세요?"
B "그럼요, 모르던 것을 하나씩 둘씩 알아가니까 정말 신바람이 나죠."

신도림 복지관에서 스마트폰 공부하시는 한 어르신 의 말이다.
사실은 공부가 아니라 '스마트폰 가지고 놀기'란 말이 더 어울릴성 싶다. 스마트폰 사용은 단지 기능이기 때문에 누구나 숙달만 되면 금방 익숙해져서 달인이 될 수 있다.
기억할 것도 없고, 연구할 것도 없고, 짜 놓은 프로그램에서 명령어나 그림을 건드려(tuch) 실행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열려라 참깨' 하고 주문을 외우면 문이 철커덕 열리는 마법처럼 신기하게도 바르게만 터치하면 원하는 것이 술술 열린다. 이 얼마나 통쾌하고 신나는 일인가!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완전 도깨비방망이 효력이다.

처음엔 폰을 잘못 만지면 뭔가 잘못 될 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장난감 가지고 놀듯,손끝으로 톡톡 치면 궁금증을 찾아가니까 너무 너무 재미 있으시단다. 이렇게 재미붙여 카톡이나밴드로 친지들간에 대화도 하고, 기차나 영화 예매도 하고, 사진도 멋지게 찍어 동영상도 척척 만들어 내놓는다.


또 모르는 것을 검색해 지식을 넓혀가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이렇게 재미가 있으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치매 같은건 침투할 여지가 없을것같다.

화투가 치매에 좋다고 입소문이 났지만 스마트폰은 그이상의 이상이 될수 있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스마트폰 소유 비율에서 94%를 기록하며 세계1위를 차지했다한다. 과연 인터넷 강국임을 자랑할 만 하다. 누구할 것 없이 다 가지고 있는 폰이면서도 일부층은 사용법을 몰라 알찬 내용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비싼 요금만 지불하니 안타까운 심정이다.

우린 지금 스마트폰 시대에 살고있다. 글로벌( global)시대에 발맞추어 살아야 되는게 현실이다. 스마트폰은 이제 명실공히 손안에 쥔 컴퓨터이다.
해보려는 노력만 가지면 돈안들이고 별의 별 것을 다 할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매인구는 현재 100만명이고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10명당 1명이 치매환자라고 한다.
정부에서도 각별이 신경을 써서 국가책임제로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렇게 심각한 치매의 공포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익히기 붐이 일어난다면 치매환자 줄이기의 한 방편으로 거듭날 수 있지않겠는가?

어린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재밋게 노는 것처럼 우리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관심을 쏟는다면 치매환자 수를 줄이는데에 일조하게 될 것이다.
애국이 될 것이다.

어렵고 힘든 고난의 시대를 견디고 이겨낸 우리세대 어르신들,이제는 암울한 치매의 공포에서 스마트폰에 열공하여 남은 생애, 밝고 명랑하게 치매없는 건강 100세 시대로 돌입하시기를 소망해 본다.

 

시니어스마트폰봉사단, 김은숙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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