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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종료 10일을 앞두고 나눔 온도 80.1도로 111억이나 부족

기사승인 2020.01.22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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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현물기부 전년보다 58억이나 줄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서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종료를 10일 앞둔 현재 나눔 온도가 80.1도로 전년 대비 90.8%를 밑도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 했다.

20일 기준 서울 희망2020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총 449억 원으로 나눔 목표액인 561억의 80.1%를 밑돌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45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별히 현물 기부는 전년 대비 58억 원이나 감소했다.

나눔캠페인의 종료 시점인 31일 이내에 설 연휴를 제외하면 엿새밖에 남지 않아 나눔 온도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창립 이래 캠페인 나눔 온도 달성에 실패한 전례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개인기부의 경우 기부자 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반면 기부건 수는 3,214건, 기부금액은 17억 원이나 감소해 1인 평균 기부금액이 2만6천여만 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법인기부의 경우 기부자 수, 기부건 수, 기부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해 지속하는 경기불황을 반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모금액의 35%였던 법인의 현물 기부는 올해 26%로 감소해 58억이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2020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망 강화 ▲돌봄 네트워크 강화 ▲빈곤의 대물림 완화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 등을 목표로 전개되고 있다”며 “목표액이 달성되지 못하면 지원이 절실한 개인과 복지 분야가 더 위축되는 만큼 캠페인 막바지까지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목표액인 561억 원의 1%인 5억 6,1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른다. 캠페인 동안 ▲현금 기부(우리은행, 015-176590-13-503, 사회복지법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ARS전화기부(060-700-11113/3,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CMS, 제로페이) 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1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등을 통해 개인단위의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부동산 ․ 증권 등 비현금성 자산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기부하는 ‘희망자산나눔’ ▲공익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 등 다양한 기부방식이 있다. ▲동문회‧동호회‧동아리‧팬클럽 등 각종 모임 단체가 1000만 원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을 통해 단체단위의 기부도 가능하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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