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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대학생 학습 돕는 속기사·수어 통역사 늘린다

기사승인 2020.02.18  1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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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에 전용 엘리베이터 확대…대학 정보공시에 장애대학생 지원 정보 제공키로

장애 대학생의 학습을 돕는 속기사와 수어 통역사가 늘어나고 처우도 개선된다. 국립대에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활성화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장애 대학생은 2006년 4045명, 2010년 5213명, 2015년 8598명, 지난해 9653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는 장애 대학생 학습 지원을 위해 속기사나 수어 통역사 등 전문 교육지원인력의 국고보조금 한도 기준액을 월 186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30만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160명이었던 전문 교육지원인력 인원도 2022년까지 200명으로 늘린다.

국립대학교의 2층 이상 건물에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확대한다. 현재 설치율은 66.7%인데 이를 2022년 72.3%, 2033년 100%를 목표로 증설한다. 대학별 장애 대학생 지원 정책은 학생·학부모가 알 수 있도록 내년부터 대학 정보공시 대상에 포함한다.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 장애 학생 관련 지표를 추가해 장애인 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특수교육원 '에듀에이블' 홈페이지(http://www.nise.go.kr/main.do?s=eduable)에는 장애 대학생을 위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방안은 장애 대학생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에서 설계했으며, 중앙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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