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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 이하 ‘개발원’)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 금융 복지제도인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실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의 통장이 바꾼 삶-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개발원은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사례를 발굴하고, 참여자의 진솔한 경험을 콘텐츠화하여 정책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대상자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교육비 마련, 빚 상환, 자립 기반 조성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청년과 저소득 근로 가구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더해 목돈 마련을 돕는 금융복지 제도로, 금융교육과 자립 상담 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자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누적 가입자가 이미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처음으로 만기 해지자를 배출하고 있다. 개발원은 가입자들이 전세 자금 마련, 학자금 상환, 창업 자금 확보, 재무 건전성 회복 등 구체적인 만기 지원금 활용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금융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심사에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이며, 총 161명에게 445만 원 규모의 시상이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아이패드가 수여되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한 8명에게는 총 16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만기상과 도전상 부문에서는 총 150명이 선정되어 모바일 쿠폰을 받게 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이 단순한 저축 지원 제도가 아니라 실제 삶을 바꾸는 제도임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다”며 “수상작은 웹툰 콘텐츠로 제작해 쉽고 재미있게 제도의 과정을 전달하고 복지정책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당선작은 오는 10월 21일 자산형성포털을 통해 발표된다. 응모자는 자산형성포털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