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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

기사승인 2025.07.10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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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성지복지재단 이무승 대표이사.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가난하든, 부자든,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예외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간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노인으로 늙어가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경험이 쌓이면서 동시에 몸과 마음이 과거와 달라지는 일이지만 시니어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살기 위해선 몇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항상 깔끔하게 옷을 입자.

젊었을 때는 헝클어진 모습도 좋게 봐줄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멋을 부릴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깔끔하게 차려입는 것은 필수이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긴다는 메시지를 옷차림으로 표현하자.

둘째,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함부로 하지말자.

인생 경험이 많을수록 조언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은 조언은 참견으로 들리기 쉽다. “꼰대”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입을 닫는 습관을 갖자.

셋째, 어떤 일이든 자랑하지 말자.

나이들면서 자랑할 일이 많아지면 오히려 화근이 될 수 있다. 자기 자랑을 많이 할수록 주변사람들이 싫어한다. 그리고 나의 외로움을 키울 뿐이다. 겸손이야말로 나의 멋을 살리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넷째, 젊은 사람들에게 먼저 친한척 하지 말자.

가끔은 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자만 조심하자. 지나친 관심은 늙은이 주책으로 보일 위험이 크다. 관계는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 한는 것이지 억지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다섯째, 어떤 일이든 함부로 도전하자 말자.

젊은 시절에는“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무엇이든 도전했지만, 이제는 반대로“되면 한다”가 맞는 시기다. 매사에 신중함은 나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지혜가 된다.

마지막으로, 치아와 다리건강에 관심을 갖자.

치아는 노년건강관리에 필수적이다. 나이들수록 영양관리를 위해서 저작기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노년에는 동물성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치아가 좋아야 한다.

정기적인 치아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그리고 과격한 운동보다는 걷기를 생활화하여 다리근육관리를 게을리 하지말자. 다리가 무너지면 인생이 모두 무너진다고 한다. 어느 나라나 노년에 필수적으로 찾아오는 네가지 고통인 빈곤, 고독, 무위, 병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해결하자.

첫번째, 빈곤은 같은 가난이라도 노년의 가난은 더욱 고통스럽다. 나이 들어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하겠다. 그렇다고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국 38개국가중 우리나라 노인 빈공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그래서 갖고 있는 재산은 충분한 논후자금을 남겨놓고 자식들에게 물려주자. 자식들에게 미리 재산불려주고 용돈얻어 쓰는 노인을 푼수노인이라고 한다.

두 번째 고독은 젊었을 때는 같이 어울리는 친구도 많고 쓸돈도 있으니 친구를 만나는 기회도 만들 수 있게으나 수입이 감소하고 나이가 들면 친구도 하나, 둘 먼저 떠나고 노년이 되면 육체적으로 나들이도 어려원진다. 나이 들어 고독감은 생각보다 심각하고, 그것이 마음의 병이 될 수 있다. 독일 속담에 친구수와 인간의 수명은 정비례한다고 한다.. 좋은 친구는 행복을 주고 오랜친구는 믿음을 준다고 한다.

그 중에 황혼의 좋은 친구는 마음에 재산이라고 한다.

세 번째 무위고는 노년의 가장 무서운 적이 무료함이다. 하루 이틀도 아닌 긴 시간을 할 일이 없이 지낸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다. 혼자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과 연계하여 독서나 음악감상, 서예, 그림그리기, 그리고 노년층에도 필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잘 다룰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으로 습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병고는 늙음의 육체는 오래 사용했으니 여기 저기 고장이 자주 나는 것은 당연하다. 고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류마치스, 심장질환, 요통, 전립선질환, 골다공증은 세계 모든 노인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노인병이라고 한다.

늙음도 서러운데 병고까지 겹치니 그 심신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늙어 병들면 잘 낮지도 않는다. 수많은 노인들이 병고에 시달리는 것은 불가항력적인 것도 있겠지만 건강할 때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원인중의 하나지만, 충분한 수면을 위해 늦어도 10시전에 잠들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갖자.

이상에서 노인의 품위유지를 위해서 하지말아야할 덕목과 노인들에게 필수적으로

찾아오는 네가지 고통과 그 해결방법을 알아보았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지만, 나이가 들어야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게된다. 나이가 들면 행복은 아주 사소한 일상속에 있다는 것을 깨단게 된다.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지금의 이순간을 즐길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반듯한 노인으로 늙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워지는 노력을 한순간에도 중단하지 말고 과욕을 과감하게 버리고, 오늘에 만족하도록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늙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요구된다.

감사합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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