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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5.07.11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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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지난 9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 또는 정책사례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개발원은 ‘빅데이터+머신러닝 결합으로 더 똑똑해진 AI 챗봇 챗코디’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챗코디는 국내 최초 장애인복지 정보 제공에 특화된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으로,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2021년 12월에 개발됐으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챗코디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려줘’, ‘지체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만 알려줘’ 등 실제 이용자 질문에서 나타난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나에게 맞는 서비스 찾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운영 중이다. 이 기능은 기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상담 과정을 AI로 구현한 맞춤형 상담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장애유형, 정도, 연령, 성별, 소득, 복지욕구 등을 종합해 개인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시한다.

이용 현황 분석 결과, ‘나에게 맞는 서비스 찾기’ 기능은 지체장애(20.7%) 사용자에게 가장 많이 활용됐으며, 장애 정도는 심한 장애(59.0%), 연령은 35~64세(44.9%), 정보 요구 분야는 경제 영역(23.0%)이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은 물론, 공무원, 복지사 등 장애인 상담을 수행하는 다양한 전문가에게도 유용하다. 여러 권의 사업지침서를 구비하지 않아도, 챗코디 검색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안내할 수 있어 현장 상담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용이 제한되는 행정복지센터와 달리, 챗코디는 카카오톡에서 ‘챗코디’를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챗코디는 개발 당시 ‘장애인웹접근성센터’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또한 고려되었다. 이러한 성과로 챗코디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4년 보건복지부 감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발원은 앞으로도 챗코디 이용자 모니터링과 다양한 장애유형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AI 응답 정확도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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