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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한국국제협력단-국제이주기구, 짐바브웨 귀환 이주민 재통합 지원사업 전개

기사승인 2025.07.11  1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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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은 KOICA 및 IOM과 협력하여 짐바브웨 귀환 이주민 재통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이주기구(IOM)와 협력하여 ‘귀환 이주민 및 지역사회 재통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짐바브웨 귀환 이주민 지원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짐바브웨의 고로몬지(Goromonzi), 엡워스(Epworth), 부헤라(Buhera), 음베렝(Mberengwa) 등 총 4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귀화한 이주민들이 새로운 정착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짐바브웨 이주민들은 2009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정부가 발급한 ‘짐바브웨 면제 퍼밋(ZEP)’ 비자를 통해 남아공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취업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1년 ZEP 비자의 만료와 외국인 차별 심화 등의 여파로 많은 짐바브웨 이주민들이 본국으로의 강제 귀환을 강요받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본국으로 돌아온 이들은 남아공에서 출생한 자녀나 배우자의 국적 문제로 짐바브웨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착 지역의 열악한 인프라와 사회적 고립 속에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귀환 이주민들이 짐바브웨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재통합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기아대책은 현지 모니터링을 통한 지역 수요와 우선 지원 영역을 설정하고, 귀화 이주민과 현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연대의 끈을 형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인프라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수혜자는 건축 활동에 직접 참여, 총 3회에 걸쳐 VOC(Vision Of Community) 교육을 수료한 후 생계 지원 물품을 지원받는다. 지원 품목은 현지 산업 기반과 기후에 맞춰 염소와 옥수수 씨앗, 태양광 시설 등 지속 가능한 자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재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글로벌임팩트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는 귀환 이주민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기아대책은 이주민들과 기존 주민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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