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신연주,이하 센터)는 오는14일, 15일 양천구청3층 디지털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우리가 만드는 연극'을 공연한다.
센터는2019년부터 양천구 장애인보조금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인 교육연극을 진행해 왔다. 2019년「빨주노초파남보연」, 2020년「온,오프라인 발전기」, 2021년「이게 나예요!」, 2022년「우리는 발전기에서 만나요!」, 2023년「자유시간」매년 공연한 바 있다.발전기(이하 발달장애인이 연극으로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는 지난5년 동안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권차별,선택과 자기결정 사례를 재구성하여 연극으로 선보여 왔다.
올해6회째 맞이한 발달장애인 교육연극의 주제는‘우리가 만드는 연극’이다.이번 연극은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전하는 것에서 나아가 발달당사자가 공연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공연의 특성은 지적장애인,자폐성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관객에게 낯설지 않고 편안한 공연관람 환경(릴렉스드 퍼포먼스)을 제공하여 누구나 공연을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또한,발달장애인에게 어려운 권리를 일상에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장애당사자의 용어로 이야기해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부 교육연극 진행 후2부에서는 발달장애인6인의 배우 그리고 연출가와 함께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교육연극의 의미와 자립,일자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발달장애인의 일상 속 권리이야기에 대해 좀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연장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신연주센터장은“발달장애인 배우들에게는 연극을 통해 권리를 표현하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효과를,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로 장애인감수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전했다.
「우리가 만드는 연극」은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관람신청은 링크(https://forms.gle/2czUC6jJjJBbYP8P7)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장애인권교육센터, 02-2061-5323/070-7862-3885)로 문의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