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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기사승인 2024.06.27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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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공자 시상 및 기조강연 등 행사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식약처는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용기 한걸음(Be Brave) 용기 내줘서 고마워’를 주제로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서울 63빌딩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구축하고자 1987년에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중독재활 전문가와 중독에서 회복된 환자 등과 마약류대책협의회 관계부처·기관이 함께 참석해 세계마약퇴치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는 1부 기념사·축사, 유공자포상과 2부 마약치료 재활에 대한 강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순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서면)를 통해 그동안 마약 퇴치와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방지에 애써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마약범죄는 국경을 초월한 문제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할 때,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공자포상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약물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이정근 지부장이 선정됐다. 이 지부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다.

또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 등 국내 마약범죄 단속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해 마약류 범죄단속에 기여한 부산지방검찰청 김보성 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1점의 훈·포장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마약중독 회복자의 이야기를 담은 3편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 첫 번째 편 ‘거절하는 용기’를 공개해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알린다. 관련 시리즈는 공중파·유튜브 등으로도 송출할 계획이다.

2부 순서에서는 바바라 슈레더-게겐후버(Barbara Schreder-Gegenhuber) 오스트리아 슈바이처 재활센터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의 중요성과 중독자의 재발 방지 및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빠르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사회재활 전문가 등이 중독재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 재활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문 상담사와 마약류와 관련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개소했으며,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지원하는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마약류 예방부터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적극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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