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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유스톡 프로젝트’로 은둔고립 청소년 마음 회복 지원

기사승인 2025.07.07  1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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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목동청소년센터 ‘유스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야외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가 은둔·고립 등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나섰다. 지난해 시작된 ‘서울시 행복동행학교’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기반의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4개 권역으로 확대돼 더 많은 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혔다.

서남권역 시립목동청소년센터(관장 김성만)는 지난 4월부터 ‘유스톡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관계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고립감·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열고 또래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 놀이는 마음을 여는 열쇠였다.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아이들은 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다. 보드게임, 바비큐파티, 농구, 교복체험 등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공동체 경험을 쌓고 관계형성을 연습했다. 친구와 어울리는 즐거움을 느끼며, 이제는 활동을 먼저 제안하는 아이들도 생겨났다.

참여 청소년들은 ‘학교를 안 다니니까 혼자만 있어 외로웠는데, 여기서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랑만 게임하다가 현실에서 친구들이랑 노니까 훨씬 재밌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서남권역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단지 상담이 아닌 놀다보니 마음이 나아지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관계 기술을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신규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거주 14~19세 청소년은 언제든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누리집(www.happywithseoul.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서울시 행복동행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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