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국민 1인당 1년 의료비 400만원대 넘어…최근 5년간 36%↑

기사승인 2025.08.18  12:08:47

공유
default_news_ad1

-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116조2509억원

최근 5년 동안 우리 국민의 1인당 보건의료 지출이 100만원가량 늘면서 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증가가 전체 의료비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2024년 411만8000원(잠정치)으로 35.8% 증가했다.

의료비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어 2019년 처음 300만원대를 돌파했는데, 지난해에는 400만원대로 올라섰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건의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7.7%에서 8.4%로 커졌다.

건강보험 진료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도 2019년 86조 4775억원에서 지난해 116조2509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의료기관 진료비가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 원으로 34.3% 늘었고, 약국 진료비는 17조7613억 원에서 23조9551억 원으로 34.8% 증가했다.

의료기관 지출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입원비는 2019년 32조2562억원에서 2024년 40조7914억원으로 26.4% 늘었다.

같은 기간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원에서 51조5044억원으로 41.3% 급증해 입원비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보건의료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만큼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증가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