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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 위한 활동 시작

기사승인 2015.09.21  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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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창립대회
양옥경 교수 대표 선출…7인 공동대표도 선출

복지사회 구현의 비전을 갖고 여성사회복지사들이 선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수행하기 위해 여성사회복지사의 인권옹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성평등 환경조성, 여성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 사회복지계의 젠더관점 확산의 방향으로 연구와 활동을 시작했다.

19일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Great Harmony Hall에서 100여명의 여성사회복지사들이 모여 창립대회와 총회를 개최했다.

양옥경(창립준비위원장)의 대회사, 국회의원 황인자(새누리당,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의원 남인순(새정치민주연합, 여성가족위원 간사)의 축사와 김정자(고문, 전 정무제2차관), 한혜빈(한국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 이혜경(고문, 한국여성재단 대표)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날 양옥경(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표와 함께 김정진(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경현(샘 교육복지연구소장), 원명순,(사회복지법인 성애재단 대표이사), 이현선(음봉종합사회복지관장), 이현숙(성가정노인복지관), 최윤선(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장), 황규인(교남 소망의 집 원장)씨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창립선언문

모든 인간과 자연은 연결되어있으며 각 개체는 고유하게 존엄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깨어지고 부서지는 관계 속에서 고유한 존엄성과 평등한 공동체는 훼손되며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복과 쟁취, 소유와 확장의 가치를 떠나 돌봄과 배려, 나눔의 가치가 실현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점점 더 갈망합니다. 그것은 곧 사회복지의 이념과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입니다.

그동안 77만 사회복지사들은 각자의 처소에서 존중과 평등이 실현되는 공동체사회의 회복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착한 천사'라는 별명 아래 끝없이 요구되는 헌신과 인내에 지치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연결되고 회복될 때 발견하는 기쁨과 보람으로 오늘도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따스한 동지애로 포옹을 보내드립니다.

그러나 실상 모범이 되어야할 사회복지 조직과 실천현장에서조차 존중과 평등이 지켜지지 못하고 우리 자신의 존엄은 종종 무시되거나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 사회복지사들은 스스로 깨어 일어나 자신의 존엄을 선포하고 사회복지 현장을 비롯한 모든 장소와 관계들에서 존중과 평등을 실현하고자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를 창립합니다.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지향합니다.

첫째, 여성사회복지사의 권리를 옹호하고 복지를 증진하며 역량강화를 도모한다.

둘째, 이로써 성평등 사회 구현과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열린 마음으로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개인 및 단체에 귀 기울이고 손잡을 것입니다. 여성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우리의 뜻을 지지하고 공감하는 모든 시민과 세계의 벗님들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이 뜻깊은 날,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을 모아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창립을 선언합니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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