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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1:1 부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1:1 부모코칭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발달검사와 심화 평가를 통해 발달 관련 도움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화 평가 결과에 기초해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아이에게 맞는 양육 방법, 대화법, 발달 촉진 방법 등을 전문가가 1:1로 코칭해주는 방식이다.
일반 치료 기관으로 연계해주는 방식만으로는 적기에 치료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1:1 부모코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코칭은 총 4회에 걸쳐 이뤄진다. 전문가 심층적인 상담과 함께 아이와 양육자의 평소 놀이 모습을 토대로 코칭이 진행된다.
코칭 전후로 아이와 양육자와의 관계 평가, 놀이 평가를 각각 실시해 코칭으로 아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무료 발달검사를 받고 싶은 영유아 양육 가정에서는 센터 홈페이지(https://www.seoul-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료 발달검사 대상은 서울 거주 영유아로, 18∼36개월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36개월∼취학 전 아동은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라면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통해서도 검사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