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인천시, 확장형 시간제보육 시범…9개 어린이집 주말도 운영

기사승인 2025.08.26  11:27:48

공유
default_news_ad1

- 만 6개월~6세 영유아·아동 대상

인천지역 부모들이 주말에도 시간제로 자녀 보육을 맡길 수 있는 어린집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9개 어린이집에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저출생 대책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확장한 것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어린이집은 만 0~5세 영유아와 아동이 입소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한다. 연장보육을 하는 곳은 오후 7시까지 한다. 교육부는 150개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시간제 보육을 하는 곳에서 시간당 5000원의 비용을 받게 했다. 월 60시간 이용까지 정부가 시간당 3000원을 지원하고 부모는 2000원만 내면 된다. 월 60시간 초가 시 부모 부담은 5000원으로 늘어난다. 교육부 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36개월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독립반), 오전 9시~오후 6시(통합반)이다.

인천시는 9개 어린이집의 ‘인천형 확장 시간제 보육’ 이용 연령을 만 6개월부터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9시이고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고 월 이용시간 제한이 없다. 해당 어린이집은 중구 1곳, 미추홀구 1곳, 연수구 2곳, 남동구 3곳, 부평구 1곳, 서구 1곳이다. 이용을 원하는 부모는 거지주 주소와 상관 없이 9개 어린이집 중에서 정원이 남은 곳에 신청할 수 있다. 통상 이용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고 급할 경우 당일 이용 1시간 전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신청은 관련 홈페이지가 개설되기 전까지 각 운영 어린이집에 전화로 할 수 있고 10월 중순 홈페이지 개설 이후부터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 정규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규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대응책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조부모 돌봄이 어려운 가정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며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