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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내 하루의 화장실”… UD공감주간 전시·체험 운영

기사승인 2025.09.02  09: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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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D 공감주간 ‘내 하루의 화장실’ 전시·체험 행사장 입구 전경 이미지681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내 하루의 화장실’을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이하 ‘UD’) 전시ㆍ체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개발원이 주관한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협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공간인 화장실을 통해 UD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화장실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설이지만, 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 다양한 이용자에게는 여전히 불편이 따르는 곳이다. 개발원은 국내 최초로 화장실만을 주제로 한 UD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이 생활 속 불편을 체감하고 모두에게 편리한 환경의 필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은 전시존, 체험존, 공감존, 휴식존으로 구성된다. 전시존에서는 UD의 개념과 화장실의 변화를 소개한다. 과거 재래식 화장실부터 장애인화장실 설치 의무화 이후의 변화까지 시대별 위생시설을 비교할 수 있으며, 가족친화 화장실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공간도 함께 제시한다.

체험존에서는 UD가 적용된 화장실 공간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가정 화장실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의 화장실을 살펴보며 이용 시의 불편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D 화장실, 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세면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을 체험하면서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성과 제약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공감존은 관람객 참여를 위한 체험과 놀이 공간이다. UD부채만들기, UD주물럭 비누 만들기, 점자레고 블록 및 UD보드게임, ‘내가 그리는 미래의 화장실’ 엽서 그리기 등 제작 활동과 더불어 퀴즈와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설문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화장실을 주제로 한 포토존에서 누구나 기념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폭염 예방을 위해 오후 1시부터 2시는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매 정시마다 현장 안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실제 화장실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점을 경험하면서 UD의 필요성을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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