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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에 탁월한 고구마

기사승인 2015.11.19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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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억제 작용률, 완숙 고구마 98.7%, 생고구마 94.4%

제철을 맞은 달콤한 고구마가 야채 중에서 암 억제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국가암연구센터에서 발표한 20종의 항암 야채 중에서 고구마가 암 억제 효과1위를 차지했다. 연구센터가 암 억제 작용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를 보면, 완숙 고구마는 98.7%, 생고구마는 94.4%로 나타났다.

아스파라거스, 꽃양배추, 양배추, 꽃양배추 꽃은 90%이상, 피망, 파슬리, 당근, 가지, 껍질을 벗긴 개자리, 냉이, 순무양배추 또는 구경 양배추라고도 불리는 콜라비, 겨자, 갓 대파, 마늘, 토마토와 오이, 배추(7.4%)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고구마는 요리법도 다양하다.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먹고 튀김이나 전을 해서 먹기도 한다.

열량은 쌀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주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구마는 정오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구마의 칼슘은 체내에서 4~5시간이 지나야 흡수된다. 정오에 고구마를 먹으면 오후 시간 동안 칼슘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져 저녁 식사에서 섭취하는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저녁에 고구마를 먹으면 당분이 많아 체내에 일시적으로 흡수가 불완전할 수 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또한 오래 보관할수록 맛있다.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면 고구마 속 수분이 증발해 상대적으로 당분이 증가한다. 숙성 과정에서 고구마의 전분과 수분이 가수분해해 전분이 당으로 변해 고구마 속 당분이 증가한다. 그래서 오래 보관해 충분히 숙성한 고구마는 막 밭에서 캔 고구마 보다 당도가 높다.

하지만 생으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일본 암센터 연구 결과, 생고구마도 암 억제 작용이 94.4%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고구마의 전분 세포막이 분해되지 않아 소화 흡수가 어렵다. 고구마와 궁합이 잘 맞는 쌀, 밀가루와 혼합해 익혀 먹으면 주식으로 영양가치를 높일 수 있다.

단 음식과도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구마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일정한 당도를 유지한다. 단 음식을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식도에서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감과 함께 먹는 것은 금물. 고구마를 먹고 나서 감이 먹고 싶다면 최소 5시간이 지난 후 먹도록 한다. 왜냐하면 고구마의 당분이 위장에서 발효돼 위산 분비가 증가하면 감에 들어 있는 타닌과 펙틴이 침전 응고돼 위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운 고구마 껍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고구마 껍질에는 알칼로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어 많이 먹으면 위장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공복에 먹으면 위산이 대량 발생할 수 있다. 위산이 과다하면 위점막을 자극하고 산이 역류해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고구마는 일종 산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위장 내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위장 확장과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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