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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노인 일자리 사업, 100만개 넘게 제공…시니어 인턴십 7만개

기사승인 2023.11.30  09: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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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5만4000개→올해 88만3000개→내년 103만개

정부가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총 103만개로 늘린다. 올해보다 14만7000개 증가하는 것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에 대응해 역대 최대 폭으로 늘렸다. 관련 예산도 2조원 넘게 편성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8일 “복지부는 더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수는 2004년에는 2만5000개에 그쳤으나,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에는 47만개로 늘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85만4000개로 늘었고, 올해는 88만3000개였다. 윤석열 정부 3년차인 내년에는 16.6% 증가해 100만개를 돌파하게 된다. 관련 국비 예산도 올해 1조5400억원에서 내년 2조262억원으로 31.6% 증액됐다.

내년에 모집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크게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등 3종류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은 어르신이 돌봄이 필요한 동년배 어르신을 돕는 등의 활동으로, 총 65만4000개다.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교육시설 학습 보조 지원 활동을 하는 등의 사회서비스형은 14만1000개 마련됐다. 실버카페 등의 사업은 5만8000개, 기업이 어르신을 고용하도록 유도하는 시니어 인턴십은 7만개다.

복지부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할 수 있고,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은 60세 이상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 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에서 가능하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 개별 통보한다.

이 차관은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성과가 있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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