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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 이하 한국DPI)은 지난 1일 중국장애인연합회(CHINA DISABLED PEOPLES’ FEDERATION, 이하 CDPF) 산하 섬서성장애인연합회(Shanxi Disabled Persons’ Federation)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DPI와 CDPF는 지난 20여 년 동안 양국 장애인당사자 간 상호이해와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2년마다 교류 행사를 진행해 왔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임시 중단되었던 교류는 23년 세계장애인대회 동북아장애인연맹(North-East DPI)회의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섬서성장애인연합회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 · 간담회에 중국 측 대표자로 나선 이준빈(李俊斌) 주임은 한국DPI 활동과 역할 및 한국 장애계 발전상 소개에 관한 관심과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주임은 한국DPI는 물론 한국 장애계가 이뤄놓은 성과에 대해 섬서성 장애계에 공유를 제안하면서 섬서성 장애인 정책과 서비스 분야 선진화를 위한 양 기관교류 활성화를 거듭 제안했다.
특히 섬서성장애인연합회는 한국 장애인 단체의 운영과 국내 장애인 고용 · 노동 시장 및 현황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국DPI 중앙사무처 운영 현황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국제대회 기획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 전달 요청과 한중 장애인 고용 · 노동 시장에 대한 비교, 특히 섬서성 장애계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며 국내 장애인 고용 · 노동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과 통계자료 요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DPI 이영석 회장은 양 기관교류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현 상황에서 업그레이드 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의 발전을 제안했으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당사자 대회 때 논의하기로 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