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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김상두)는 5일 한국원격평생교육원(원장 강민규)과 함께 장애체육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장애체육인(선수, 지도자, 가족 등)에게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소외 없는 평등한 권리 실현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체육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의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는 과목당 40% 수강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체육인 대상 홍보와 참여자 모집을 맡고,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은 콘텐츠 운영과 시스템 관리, 수업료 감면 등 교육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체육인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학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시군 지회 및 가맹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도 전역으로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두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체육인이 직무 능력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민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장애체육인의 역량 향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