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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은 지난 4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2025 찾아가는 부산·울산·경남 자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은 지난 4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2025 찾아가는 부산·울산·경남 자활정책포럼」(이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활참여자에 대한 사례관리의 질적 전환과 방향을 중심으로, 정서적 자활 관점에서의 과제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서적 자활 관점에서 본 자활참여자의 사례관리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전국광역자활센터협의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부산·경남광역자활센터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울산·부산·경남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자활센터 종사자, 사례관리 실무자, 지자체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동국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최상미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황미영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정서적 자활 관점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내면 변화와 회복에 주목하고, 사례관리자가 심리 사회적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 기반 개입과 현장 중심의 접근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손홍범 자활정책지원실장(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문수 사무총장(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박상미 박사(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이민정 사례관리총괄팀장(부산북구희망터지역자활센터), 김경순 사례관리사업위원장(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경남지부)이 참여하여, 자활참여자의 정서적 변화와 통합적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해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활이 돌봄의 한 축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정서적 특성과 삶의 속도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중심에 사례관리가 있다”며 “사례관리 기능이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참여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실천 기반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발원도 제도적·실천적 역할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