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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9일 오후 aT센터에서 학교장터(S2B)를 통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전국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협의회(회장 이상익)와 9일 오후 4시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약 1만7000개의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용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학교장터(S2B)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구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원은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S2B 공급업체 등록, S2B 이용자 대상 교육·홍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S2B 입점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업체 등록과 이용 홍보를 지원하고, S2B 실적 조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협의회는 전국 판매시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시설 등록과 품목 확대를 촉진하며, 안정적인 공급과 납품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공공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과 소득 증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시설협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제회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며 실질적인 구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 협력이 아니라 장애인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제도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