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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4일 "남아 청소년의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과 학령기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생애 전주기 국민 건강 보장을 위해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 치료, 병상 통합 재정비와 중증 중등도 병상 확충을 추진하고 치료제 백신 비축도 확대하고자 한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노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내년부터 실제 조사 문항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고혈압, 당뇨병 등 등록 교육 센터 기능 강화 및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이어 "희귀질환자 맞춤형 지원의 근거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등록 통계 사업을 시작하고 미충족 의료 이용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임 청장은 백신과 관련해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을 비롯해 국가 예방접종 등 필수 백신과 치료제 항체 개발을 지원해 백신 치료제 자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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