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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사라졌어요" 5년 새 12만건…1250명, 돌아오지 못했다

기사승인 2025.10.29  1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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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매년 아동 실종건수가 약 2만5000건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을 찾을 수 없어 20년 이상 장기미해제된 신고도 1116건에 달했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동권리보장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아동실종신고 건수는 2만2003건이었다. 이동실종신고는 2021년 2만1379건, 2022년 2만6416건, 2023년 2만5628건, 2024년 2만5692건으로, 2021~2025년 12만1000건에 달한다.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중 미해제된 신고는 1250건이었다. 20년 이상 장기미해제 신고가 1116건(89.3%)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65건(5.2%), 10년 이상 30년 미만 33건(2.6%) 순으로 많았다.

아동 등 신상카드 제출은 올해 6월 기준 380건이었다. 아동시설 59건, 장애인시설 144건, 정신요양시설 65건, 정신의료기관 13건, 노숙인시설 99건이다. 보호시설과 정신의료기관의 장은 각각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희망이음)과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상카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서영석 의원은 "정부는 '사건 발생 후 추적'이 아닌 '사전 감지·차단' 중심의 국가 아동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복지부·경찰청이 공동으로 유괴·실종 통합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범 위험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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