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지사대 사회복지학부에서는 지난 12월 13일 동지사대(同志社大) 신마치 강의실에서 강남대 교수를 역임한 "김만두(金萬斗, 1933~2021) 교수의 인물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만두에 대한 인물사를 발표하게 된 배경은 2023년 9월 강남대와 일본 동지사대 사회복지학부가 상호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기념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주제 발표는 강남대 이준우(李峻宇) 교수가 “김만두 교수의 사회복지교육 사상과 실천”에 관해 발표를 했다. 이준우 교수는 “김만두는 초기 한국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사회복지사로서 탁월한 연구와 교육의 역량을 발휘한 대학 교수로 활동하여 한국 사회복지학의 발전과 전개에 커다란 기여를 했던 주요 인물”이었다고 발표를 했다. 당일 토론자로 참여한 구로키 야스히로(黒木保博) 교수(동지사대)는 김만두와 일본 유학시 함께 공부했던 추억담과 질높은 석사학위논문에 관해, 김범수(金範洙) 교수(전 평택대)는 김만두는 현장을 중요시 하고, 미국의 방법론과 일본의 제도를 균형있게 받아들인 학자였다고 강조했다.
당일 모든 진행과 통역은 동지사대 강민호 교수(강남대 04학번)가 담당했다
이번 양대학의 학술교류 기념으로 진행된 제1회 학술세미나에는 한국자원복지재단의 신점심 상임이사와 이연 이사, 신명자 이사,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김보민(3년)과 박채윤(3년)을 포함 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양 대학 협정의 일환으로 2024년 2학기부터 강남대 김도연(4년), 박민지(3년) 학생 2명이 동지사대 교환학생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