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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5년도 여름특강:한국자립생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상임대표 진형식)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5년도 여름특강:한국자립생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교육의 공백을 마무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립생활 리더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올해로 12기를 맞이하는 한국자립생활대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활동가 신입생과 함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과정을 통해 자립생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자립생활대학은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강화 ▲현장체험 ▲평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진로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운영된 자립생활대학은 약 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상다수는 장애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자립생활론, 동료상담론, 장애정책론, 장애학, 조직운영, 인문학, 사회학 등 풍부한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가 큰 특징이었다.
올해 교육과정은 ▲권익옹호실천론 ▲자립생활실무론 ▲장애학을 중심으로 한 24개의 소주제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생생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자연은 “코로나로 인해 멈춰있던 자립생활대학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2025년 여름특강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입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자립생활 리더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사회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