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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마음놀이터’ 운영

기사승인 2025.08.07  1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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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오는 22일부터 자활근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 ‘마음놀이터’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 철학, 미술, 그림책, 인공지능, 전통문화, 산행 등 총 7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자 중심의 대화와 체험이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매 회기마다 시를 읽고 자신의 감정을 글로 써보거나 그림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나는 누구인가?’, ‘지금의 나는 어떤가?’와 같은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깊이 있게 던져보게 된다. 산행 프로그램에서는 자연 속에서 걷고 사유하며,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감정과 생각을 되찾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센터 측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삶을 견디는 사람’이 아닌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다양한 활동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기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 첫 회기에서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던 참여자들은 시간이 흐르며 ‘지금의 나는 어떤가요?’라는 보다 성찰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문학이 삶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자존감 향상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화 및 인문 활동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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