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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에이드런’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의 시작, 2025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공헌센터, 더버터가 주관하며 iM금융그룹|iM사회공헌재단, 예금보험공사, 고려아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모색하는 기업과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가진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가능한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조직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제안·발표하며,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제안 발표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개 팀이 참가했다.
▲다시입다연구소 ▲피플즈 ▲레벤그리다 ▲도만사(도시건축연구소) ▲와이비에스에듀 ▲사단법인 느린소리 ▲에이드런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사단법인 행복한출생든든한미래 ▲가재울청소년센터 ▲잠수함토끼콜렉티브 등이 환경, 교육, 문화예술, 아동,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업 제안 주제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에이드런’은 문화취약계층 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한 미술교육과 패턴 디자인 제품 개발을 주제로‘마음이 오가는 미술시간’을 제안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실증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의류 재사용 및 의류 폐기물을 줄여 환경 보호를 위한‘임직원이 직접 여는 21%파티’를 발표해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 실증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업사이클을 통한 쉼터 모듈형 가구 제작 및 쉼토 공간 조성을 주제호 '도시 속 쉼:업사이클'을 제안한 도만사 도시건축연구소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 실증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느린학습자 청년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제로 ‘맡겨놓은 내일’을 제안한‘느린소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공간 조성과 아이돌봄을 위한‘아이 행복터’를 제안한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각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실증사업비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협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2025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랜선 네트워킹' 페이지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안팀에 문의하거나 후속 협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제안팀이 직접 응답할 예정이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 사회공헌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파트너’가 되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에서 재시청 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