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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등록장애인 264만명…65세 이상 비율 ‘53.9%’ 증가 꾸준

기사승인 2024.04.19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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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등록장애인 10명 중 3명은 청각장애

지난해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감소로 등록장애인 비율은 전년도보다 0.1% 줄어든 5.1%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이었다.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은 9만2815명이다. 전년도 등록장애인보다 6528명이 감소한 수치다.

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는 감소세를 보였다. 청각장애, 발달장애(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신장장애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6287명) 중 청각(31.2%), 지체(16.7%), 뇌병변(15.3%), 신장(10.7%)순으로 비중이 컸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비중은 142만5095명(53.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60대(62만7665명, 23.8%), 70대(57만1828명, 21.6%), 80대(45만4555명, 17.2%) 순이었다.

등록장애인의 장애유형을 65세 전후로 비교하면 65세 이상은 지체(46.8%), 청각(24.9%), 뇌병변(9.8%), 시각(9.8%), 신장(3.4%)순으로 많았다.

65세 미만은 지체(40.0%), 발달(21.2%, 지적17.7% +자폐3.5%), 시각(9.0%), 뇌병변(8.2%), 정신(6.8%)순으로 65세를 기준으로 한 장애유형의 차이가 확인됐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7만8634명(37.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3262명(63.0%)이다. 남성 장애인은 152만9806명(57.9%), 여성 장애인은 111만2090명(42.1%)이다.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8만6421명, 22.2%),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2944명, 0.5%)으로 파악됐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향은 물론, 사고나 질병 등 장애원인 발생의 증감, 장애인정기준의 수준, 장애인등록의 유인 기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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