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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재단, 학교 밖·대안학교 청소년 ‘제주 188km 도보여행’ 완주

기사승인 2024.10.04  13: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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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도전, 세상에 도전! 제주 188km’ 도보여행 중인 청소년들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 ‘나에게 도전, 세상에 도전! 제주 188km’ 도보여행 참가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여행을 완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재단은 2003년부터 매해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서울~강원도까지 도보여행을 이어왔다. 올해 22번째로 진행된 도보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친구관계 어려움’, ‘학업 스트레스’, ‘우울증’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공을 경험하고 공동체가 함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소속감과 배려심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도보여행에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위탁하는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위탁형 대안학교인 도시속작은학교(서대문청소년센터), 비전학교(마포청소년문화의집) 3개 기관의 청소년 26명과 지도자 11명이 참가했으며, 9월 20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표선리를 거쳐 9월 27일 종착지인 함덕해수욕장에서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제주 188km 도보여행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도보여행에서 부대장 역할을 맞았던 류주헌(비전학교·17) 청소년은 “함께라서 완주했다”며 “계속 걷는 게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서로 응원하며 함께했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인 박지성(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14) 청소년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완주하니까 너무 뿌듯하다”며 “함께했던 선생님들을 보면서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재단 김병후 이사장은 “이번 도보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의지하며 공동체를 경험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취감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립·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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