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 예술가의 교육·직무 개발 및 사회참여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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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샤인이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발달장애 예술가의 직무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선도해온 스프링샤인이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등교육 및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실천이 연계된 포괄적 지원 모델을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프링샤인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직무개발 모델을 운영하며, ESG 체험 키트 및 친환경 디자인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주 디자인 전문 그룹 컬러랩제주와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예술가가 그린 제주 자연 자원을 아트워크로 시각화한 패턴을 개발해 다회용 우비 등 새활용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회용 우비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과 연계되며,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번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현장 실습 및 직무훈련 연계 △예술 기반 직무모델 공동 연구 및 실현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명지대학교와의 협력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교육 기회와 직업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천적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디자인, ESG를 잇는 다각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 당사자에게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링샤인은 멸종위기동물 메모리게임, 발달장애 캐릭터 쿠션 만들기 등 체험형 ESG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장애예술 콘텐츠의 확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