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세~18세면 누구나…26개 항목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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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꿈드림에서 운영중인 스마트 교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유성구 제공) |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집중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함께한다.
9세~18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3년에 한 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상담,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총 26개 항목에 대해서다.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지역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검진기관은 전국 1000여개 병원, 의원, 보건기관 등이다.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거주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료비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여가부는 이번 홍보 기간에 검진을 완료한 청소년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건강검진은 해당 기간 외에도 연중 가능하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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