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제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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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지·돌봄분야를 혁신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추진단)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과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6년 AI 복지·돌봄 관련 예산 현황을 점검했다.
내년 복지부 예산안엔 AI 복지상담 및 위기감지, 돌봄 수요자의 집 또는 사회복지시설에 AI를 접목하는 등의 시범사업 예산 59억 원, 복지·돌봄 분야의 AI 응용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AX-Sprint 예산 300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추진단은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로드맵 수립 기초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진단 내에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반별 핵심 추진과제, 과제 우선순위 선정 등을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스란 제1차관은 "AI 기술의 발전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도록 이끄는 것이 복지부의 역할이자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들을 신속하게 발굴·추진하면서 AI와 사람이 조화되는 사회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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