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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집무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서부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한삼석),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협력하여 제도적 한계로 고통받는 위기가정 구제에 나선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집무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서부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혼 소송,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생계가 곤란하지만, 서류상 조건 때문에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등 민원 현장에서 위기가정을 발굴·추천하고 ▲한국서부발전은 피해 구제를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후원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을 관리·집행하며,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인 ‘좋은이웃들’ 자원봉사단을 활용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 70여 가구에는 가구당 200만 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단절이나 질병 등으로 생계가 막막함에도 불구하고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에서 탈락한 가구들이다.
특히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국 140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하여 대상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복지 자원 연계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법과 제도의 테두리 밖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민권익위의 발굴 노력과 한국서부발전의 소중한 후원금이 헛되지 않도록, 협의회의 복지 전달체계를 통해 가장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