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1명, 청소년 5명이 팀 이뤄 1·3세대 통합의 장 마련
대치노인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1·3세대가 소통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친구야 모두 다(茶)사랑해’를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역삼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친구야 모두 다(茶) 사랑해’는 대치노인복지센터의 다례교육 재능기부팀 ‘다담회’ 노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차 문화를 통한 1·3세대통합,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다례교육과 실습, 다식 만들기, 찻 자리를 위한 플라워데코, 차담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노인 1명과 청소년 5명씩 5조로 나뉘어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정겹게 대화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직접 우린 차를 마시며 명상과 차담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역삼청소년수련관 관장 보련스님은 “이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과 청소년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대치노인복지센터는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에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한예현 사회복지사(02-564-0108)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