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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산후조리비 신청 시스템을 전면 온라인화했다.
동해시는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해 ‘산후조리비 보조금24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보건소 등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출산 직후 외출이 어려운 산모와 가족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산모·신생아 건강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신고를 통해 동해시에 주민등록돼 있고, 신청일 기준 동해시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산모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2개월 이내 가능하며, 최대 50만 원 이내 금액이 동해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김혜정 시 보건정책과장은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출산가정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정부24의 ‘보조금24’ 서비스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동해시 보건소 보건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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