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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펜싱협회(회장 김완길)와 365 탁 정형외과(원장 탁태현)는 지난 15일 장애인펜싱 경기인과 관계자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펜싱 경기의 특성상 상지 관절과 척추에 지속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장애인펜싱 선수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공격과 방어 동작의 반복으로 인한 견관절 및 요추부 손상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전문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체결된 것이다.
본 협약을 통해 365 탁 정형외과는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소속 임직원, 등록선수, 지도자, 심판 및 직계가족에게 척추·관절 전문 진료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완길 대한장애인펜싱협회 회장은 "펜싱은 경기 특성상 팔과 어깨 등 근골격계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종목으로, 지속적인 의료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보다 쉽게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탁태현 365 탁 정형외과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의 근본적 치료와 기능 회복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스포츠 의학적 접근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장애인펜싱 경기인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전문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