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김아중 등 톱스타 홍보대사 위촉
장애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다고 표현되는 안명기형은 사회생활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선천적으로 안면기형을 갖고 태어난 아동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LG생활건강은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선천적 안명기형 아동들의 성형을 후원해주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면기형은 수술비가 많이 드는 데다 한두 번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 동안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LG생활건강측은 김석화 서울대 소아성형외과 교수 협조를 받아 중증 안면기형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1명씩 연간 총 12명의 수술을 도울 계획이다.
또 수술 아동의 입원비와 병원측 연구비 등도 함께 지원한다. 후원금은 연간 5천만원선으로 이 달 초 출시할 ‘오휘 더 퍼스트(the First)’의 수익금으로 마련한다.
LG생활건강은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울대 병원측에 캠페인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배우 김아중과 손예진,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 등 톱스타들이 선천성 얼굴 기형 어린이의 성형 수술을 후원하는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가 된 스타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행사 등에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자선 콘서트 등을 열어 기금 마련을 돕게 된다.
심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