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호일 후보 제18대 대한노인회장 당선

기사승인 2020.10.19  20:16:55

공유
default_news_ad1

- 대의원 272표 중 129표 득표…5파전서 무난한 승리

김호일 후보(78.사진)가 5명의 후보가 나선 제18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노인회는 19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선거를 치렀다. 이날 선거에서 김호일 후보는 참석 대의원 272명 중 129표를 얻어 이정익 후보(69표), 김태랑 후보(37표), 강숙자 후보(30표), 차흥봉 후보(7표)를 제치고 제18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됐다.

전임 회장의 궐위로 선거가 치러진 만큼 김호일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 수령과 함께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직무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쳤으나, 막상 개표함을 연 결과는 1번 김호일 당선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2전3기로 승리한 김호일 당선자는 “저를 당선시켜 주신 전국의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노인복지의 제도적 구축을 통해 장수가 축복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데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앞장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국회의원 3선을 할 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노인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했다”면서 “대한노인회장 선거에도 세 번 도전해 두 번 차점으로 낙선했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나와 대한노인회와 경로당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 것이 대의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김 신임 회장은 대표적인 공약으로 “대한노인회법을 통과시켜 대한노인회를 사단법인에서 법정단체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노인회가 사단법인이라는 빈약한 여건에 있기 때문에 지회장, 연합회장들이 상근하지 못하고 명예직에 머물며 노인복지에 전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안타까운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 대한노인회법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켜서 국비를 지원받는 단체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법이 통과될 경우, 연합회장·지회장 업무추진비를 월 200만원 국비로 지급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분회장 및 경로당회장들에게도 이·통장 수준의 업무추진비를 받아 자긍심을 갖고 일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신임회장은 ▲회장 3선 연임 허용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 ▲노인행복부 신설 ▲직원 처우 개선 및 노인일자리 창출 ▲버스 및 지하철 무임승차카드 지급 ▲국회, 지방의회 노인비례대표 확보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분쟁중재원 개설 ▲노인방송국 개통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호일(78) 당선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4· 15·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마산합포)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 성동구 옥수동 풍림아이원 경로당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노인회 중앙회 고문과 서울연합회 명예총재를 맡는 등 노인복지 정책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