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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 척추 디스크 수술 지적 장애인에 긴급지원금 전달

기사승인 2021.07.28  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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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은 26일 제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고 모씨(만 40세, 지적장애)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외쪽부터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오승태 관장. 수요자 가족(가운데),긴급지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26일 제주시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고 모씨(만 40세, 지적장애)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2015년부터 재난·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긴급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현병으로 30년간 약물치료를 받아온 수요자 고 씨는 최근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으면서 처방받은 약물과 기존 약물이 상충하며 한 달 이상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현재 고 씨의 의식은 돌아왔으나 거동과 섭식 등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는 진단과 함께 시설 입소를 권유받았다. 그러나 약 3개월간 가족과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온 고 씨는 심리적 불안감이 고조되어 가정 내 돌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 씨에게 현재 질환은 노인성 질환에 해당되지 않아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필요한 만큼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단 측에 긴급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재단에서는 심사를 거쳐 긴급 의료용품비(기저귀, 물티슈, 대체식)의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경제‧심리적 안정 속에서 돌봄 기능을 수행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 씨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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