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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이하 실로암)은 지난달 31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김선태 이사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개회사와 함께 지난해 ‘실로암 동요제’ 우승자 박소린 어린이의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국회의원(서울 금천),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 대한안마사협회 최의호 회장,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조형석 회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최선자 회장,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규 회장 및 서울시 장애인복지기관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따뜻한 연대와 화합을 이루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다양한 체육 경기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 현장은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은 물론 복지 전문가, 자원봉사자들까지 함께 참여하며 차이를 넘어서는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화합과 연대의 장으로 완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훌라후프, 후크볼, 팔씨름, 연합 큰공 굴리기, 주사위 게임 등 체육 경기와 함께 △전통놀이, 나만의 부채 DIY, 보조공학기기 및 지하철 알람 앱 체험, 무료 금융상담, 장애인소비자 피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별 순서로는 △만 13세 이상 29세 미만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형식의 공개오디션 ‘실로암 K-POP스타’ 본선 심사가 진행되어 현장을 흥겨운 분위기와 감동으로 물들였으며, 폐회식에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으로 축제 마지막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OO씨(만 75세, 중증 시각장애인)는 ‘이렇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제를 마련해준 것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풍성하게 준비해 주어 감사하다. 그동안 못 보던 지인들도 만나고 지회끼리 한목소리로 응원하며 경기도 즐기고, 선물도 받고, 공연까지 보고 원 없이 놀다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우리은행, 사단법인 희망을주는사람들, 공무원연금공단, 라피치, 레비티코리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사회공헌재능기부단, 성진테크, 서울F&B, 한길에이치씨, 라이팅팩토리, 이글로벌, 웜클라우드, 서울문화로타리클럽, 아워홈 등 여러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SC제일은행,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악지구협의회, 한국체육대학교(특수교육학과), 숭의여자대학교(사회복지학과), 공인노무사(노끈 봉사동아리), 삼성화재서비스(목동점), 관악구재향군인회(청년단), 본아이에프 등 개인 자원봉사자 포함 총 400여 명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