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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드림’ 찾은 李대통령…“공짜라고 막 집어가지 않아”

기사승인 2026.02.12  0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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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건강복지타운 그냥드림 사업장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운영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그냥드림\'은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11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찾아 민생 현장을 살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그냥드림은 소득과 재산 증빙 없이도 현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약 2만원 가량의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1시32분 충주시건강복지타운에서 이광훈 코너장(충주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코너장은 2월 지금 현재 매일 90명 정도가 참여하고 어제만 해도 120명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하루에 91명이 온다는 말이죠? 똑같은 사람이?"라고 물었고, 코너장은 각각 "예 맞습니다"고 답했다. 재방문 이용자는 300명 좀 넘었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은) "(단순한)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고 굶지는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지원 대상을 '지역 거주자'로 좁게 이해하는 듯한 설명이 나오자 "지금 다른 지역에서 온다고 거부하지는 않을까 다른 지역에서 지침을 명확하게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만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공짜로 주니까 아무나 와서 막 집어가지 않느냐'는 우려와 관련해 "실제로 내가 알기로는 거의 없거든요"라고 했고 이에 코너장도 "그런 사례는 없었었고"고도 답했다.

이후 대통령 내외는 푸드마켓 내부 '그냥드림' 코너를 둘러보며 스팸, 햇반, 즉석카레, 미역국, 라면, 김 등이 든 그냥드림 가방 구성품을 살폈다.

이어 복지관 자체 사업인 '나누면' 공간(온식당)으로 이동해 이용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식사 중인 어르신에게 "어서 드셰요. 라면 불겠어요"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현재 그냥드림센터는 67개 시·군·구에서 107개로 운영 중이며 오는 2027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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