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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환영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한 ‘2025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이천선수촌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는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을 목적으로 2015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 16개국에서 59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
올해 캠프는 참가 대상인 아시아 지역 청소년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캠프 동안 생활 및 훈련은 모두 지난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액설런스 센터로 지정된 이천선수촌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자기, 캘리그라피 등 한국 문화 체험과 함께 국가대표 지도 경력을 가진 국내 지도자들에게 종목별 훈련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의 노르 하즐리자 코치는“캠프는 단순한 훈련을 넘어 서로를 연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나이프 알사쿠아니 선수는 “캠프가 다른 국가 패럴림픽위원회에도 영감이 되어, 유사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이번 캠프는 참가들이 미래의 패럴림픽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참가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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