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70세 이상 낙상환자 10년 전보다 2배↑…질병청, '예방 캠페인'

기사승인 2025.10.22  09:28:49

공유
default_news_ad1

- 낙상 예방 홍보영상·실무 교육용 영상 제작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일상 속 낙상 예방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병청의 손상조사에 따르면,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70세 이상의 낙상 환자 비율이 2014년 17.1%에서 지난해 35.3%로 10년 동안 2.1배 증가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입원율과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최근 5년간(2020~2024)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 사고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노인 요양 및 의료 서비스 시설과 버스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났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자 스스로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홍보 영상'(실내·실외·버스 편)과 노인 돌봄 인력 대상 '실무 교육용 영상' 1종을 제작했다.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과 예방 수칙을 담아 이해도를 높인 총 4종의 영상은 질병청 공식 블로그와 한국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도 탑재해 노인 돌봄 인력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또 버스 내부 매체를 통해 낙상 예방 영상을 송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전국 보건소도 콘텐츠 확산에 참여해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낙상사고는 외상성 뇌손상과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배포되는 교육 영상을 통해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을 숙지하고 질병청에서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보급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