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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요결과 [대회 3일차]

기사승인 2025.11.03  15: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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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서 이학성 선수의 경기 모습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 3일차인 2일에는 2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고, 17개 시도 선수가 총 14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부상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큰 감동을 주었던 주정훈 선수(31, 서울)는 오늘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80kg 한팔(스포츠등급  K44) 종목 4강에서 김복현 선수(39, 광주)를 스코어 48대 18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동준(48, 전남)과 박상현(33, 충북) 선수의 4강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DSQ)되며 주정훈 선수가 자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주 선수는 제42회 장애인체전부터 이번 45회 장애인체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이로운 선수(29, 서울)는 오늘 남자 겨루기–58kg 4강(스포츠등급 DB)에서 홍민오(22, 광주) 선수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데플림픽 80kg급 3연패’를 달성한 이학성(31, 경기) 선수는 남자 겨루기 +80kg 4강(스포츠등급 DB)에서 오원종(43, 경북)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2025 도쿄 데플림픽 메달 유력 후보인 이로운, 이학성 두 선수의 결승 경기는 내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펼쳐진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영웅’ 신의현(45, 세종) 선수는 동계 종목뿐만 아니라 하계 종목인 사이클에서도 국내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늘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51km(스포츠등급 H5) 종목에 출전해 1시간46분41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월 31일 열린 남자 개인도로독주 15km(스포츠등급 H5)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신의현 선수는 오늘 경기 결과로 2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 했다. 

  ‘철의 여인’ 사이클 이도연 선수(53, 전북)는 여자 개인도로 31km(스포츠등급 H4)에서 1시간9분07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월 31일 열린 여자 개인도로독주 11km(스포츠등급 H4)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도연 선수는 11월 3일 혼성 도로 H 팀릴레이 13.5km 통합 경기에서 우승하면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오늘 ‘KPC 서포터즈’ 100여명이 오전 10시 30분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좌식배구 OPEN 8강전 경기 현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부산과 인천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개최지 부산을 세트 스코어 3-0(25-11 25-20 25-18)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으며 충청 더비로 관심을 모은 충남과 충북의 경기는 충남이 세트 스코어 3-0(25-4 25-6 25-7)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내일 인천은 전북과 충남은 경기와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서포터즈의 응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팀 주장 김일곤(57) 선수는 “평상시에 선수들 화이팅 소리만 주로 있고 관객 함성은 잘 없었는데 경기 중에 함성 소리가 들리니까 선수들도 힘이 나고 분위기가 훨씬 좋았다. 경기 중에 엔돌핀이 많이 나온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산팀 주장 김왕성(54) 선수는 “오늘  KPC 서포터즈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니까 선수들 실력이 30% 정도 플러스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PC 서포터즈’는 장애인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응원하고, SNS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골볼 여자 통합등급 4강전(11월 1일)과 좌식배구 남자 8강전(11월 2일)에서 활약했다.

 대회 3일차인 11월 2일 오후 6시 기준 사격 김정남 선수(47, 세종), 조정두 선수(38, 세종)가 6관왕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5관왕 3명, 4관왕 3명, 3관왕 37명, 2관왕 12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종합 득점순위는 1위 경기(117,080.60), 2위 서울(102,134.10)이며 3위 부산(72,439.76)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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