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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촉수화 통역사’ 양성 앞장

기사승인 2025.11.03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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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촉수화 전문 통역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가 ‘촉수화 전문 통역사 양성 교육’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통역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함께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은 보고 들을 수 없어 ‘촉수화(촉각으로 소통하는 수어)’ 등 촉각을 활용해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헬렌켈러센터는 수어통역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촉수화는 수어를 기반으로 한 소통방법인 만큼, 기존 수어통역사를 활용하며 시청각장애인 전문 통역 인력을 빠르게 양성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서울시농아인협회 산하 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통역사들이 참여했다. ▲시청각장애인의 이해 ▲촉수화 및 촉신호 기초 ▲당사자로부터 듣는 시청각장애인의 삶 이야기 ▲촉수화 통역사로부터 듣는 현장 경험 공유 ▲촉수화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헬렌켈러센터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수어통역센터 등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촉수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이 제한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내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촉수화 통역 전문인력의 필요성 또한 높아졌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각장애인이 소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헬렌켈러센터는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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