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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미디어와 일상 언어 속에 존재하는 장애 비하와 혐오 표현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카드뉴스와 동영상을 제작했다.
센터가 제작한 카드뉴스와 동영상은 총 4편으로 구성되며 ‘비하와 혐오’, ‘장애 혐오’, ‘장애 비하 보도’, ‘대체 표현과 실천’ 등 주제를 통해 장애 비하와 혐오 표현의 개념과 사례, 그리고 개선 방향을 설명한다. (1편 비하와 혐오, 2편 장애 혐오, 3편 장애 비하 보도, 4편 대체 표현과 실천)
첫 번째 카드뉴스 ‘비하와 혐오’ 편에서는 비하 표현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타인의 능력이나 정체성을 낮추거나 조롱하는 표현이 개인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비하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사회적 낙인을 강화하고 차별을 재생산하는 언어적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장애 혐오’ 편에서는 장애 혐오(disablism)의 개념을 소개하며 장애인을 향한 부정적 감정이나 배제 태도가 학교, 직장, 온라인 공간 등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한다. 카드뉴스는 조롱과 비웃음, 서비스 이용 배제, 온라인 집단 공격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애 혐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인식 속에서 형성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장애 비하 보도’ 편에서는 언론 보도 속에서 나타나는 장애 관련 표현의 문제를 짚는다. 일부 보도에서 장애인을 직접적으로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은유로 사용하는 표현, 또는 장애를 극복 서사로만 강조하는 방식 등이 장애인을 왜곡된 시선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 ‘대체 표현과 실천’ 편에서는 혐오와 비하 표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언어 사용 방법을 제시한다. 카드뉴스는 ‘정상/비정상’과 같은 이분법적 표현 대신 차이를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장애를 조롱이나 비유의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센터는 이번 자료를 통해 장애 비하와 혐오 표현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과 문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관계자는 “장애 비하와 혐오 표현은 일상 언어와 미디어 보도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카드뉴스가 장애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언어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교육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대여 문의는 070-7730-3009(담당 안형진 책임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