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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중증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생긴다

기사승인 2019.11.14  0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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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카페, 경기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1층 백자동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3일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13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진행된 개소식 모습.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43번 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문을 열었다. 이번 카페‘아이갓에브리씽’은 약 50평 규모의 베이커리형 카페로, 기존에 채용되던 장애인 바리스타뿐 아니라 장애인 파티시에 또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3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1층 백자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남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엄태준 이천시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윤우욱 이첨점장,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5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했다. 특히 이번에 채용된 5명의 바리스타는 청각이나 언어장애인으로, 한국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에서 카페와 바리스타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점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카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이천시에서는 카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했다.

남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7월 이천훈련원점에 개소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24호점에 이어 오늘 이천시에 두 번째로 카페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베이커리형 카페가 특징인 이번 카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과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점을 포함 11월 기준 전국 43개 매장에 약 16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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