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대상 실전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 통한 일자리 취업 연계
전환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장애 청소년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2019년 전환교육’ 수료식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올 3월에 시작된 전환교육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이론교육, 사업체 견학, 직종체험, 임가공훈련등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직업인식 및 탐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1년간 진행한다. 학교생활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능력을 향상하고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실전 중심형 직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북부에 위치한 5개의 학교를 모집하여 총 28회기가 진행되었다. 졸업 후 진로를 정하기 위한 흥미 검사와 사업체 견학,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을 통해 참여자들이 실제 구직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하였다. 또한 이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직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직업적응훈련 및 취업 연계가 이루어졌다.
전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체험과 내가 다닐 수 있는 사업체를 보고,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제 미래를 계획하게 되었어요,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계속 수업을 받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날 수료식은 전환교육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올해의 MVP와 학교별 성장왕, 작업왕을 선정하여 시상하였으며 소감발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장애 청소년을 위한 전환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졸업 후 직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